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각종 루머에 극단적 선택 시도...악플 강력하게 처벌할 것”(전문)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를 둘러싼 루머와 현재 상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아름은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과 댓글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이게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라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 말이죠.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 글을 보고 또 한 번 염려를 끼칠 생각에 주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척하였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름은 “힘이 되어주고 싶었으나, 지금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너무 두렵다.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아름은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세요.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잖아요.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주세요. 심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듬해 7월 탈퇴했고, 이후 비연예인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했다.
그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최근 이혼소송과 함께 재혼 상대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재혼 상대를 향한 각종 악플과 추측성 글들이 쏟아졌고, 이를 본 아름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이 시간에 급박하게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과 댓글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이게 XX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네요.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 말이죠.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우선 이 글을 보고 또 한 번 염려를 끼칠 생각에 주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립니다.
오늘도 걱정이 되어 함께 저녁을 먹으려 갔었습니다. 그 후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어있었고,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여 쓰러져있던 후였습니다.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척하였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그렇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으나, 지금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너무 두렵습니다.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인 행동이지만 사람 목숨이잖아요..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명심하여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기도해주시고.. 다시는 그런 잘못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마지막으로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세요..
불리하면 XX을 한다고 협박을 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 순간도 빠짐 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입니다.
그딴 거 1도 없었으니까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그리고 저희좀 건들지 마세요 제발 공황장애니 뭐니 어디서 주워듣고, 살을 붙인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누구라도 이런 선택을 하게끔 만든 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람을 죽이고 싶은 걸까요. 정말 잘못되면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랬을까요? 경솔한 그런 행동이 어떤 일을 초례할 수 있는지 이젠 더 이상의 실수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잖아요.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주세요. 심각합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엑소 세훈, 21일 입대 “늦게 소식 전해 죄송...건강하길 바란다”(자필편지 전문) - 열린세상 열
- 신동엽, 이소라에 고백 “헤어진 후 쪽팔리지 않은 사람 되려 노력했다”(슈퍼마? 소라) - 열린세
- 뷔, 까까머리로 전한 입대 소감 “다녀오겠습니다”...정국 반삭도 깜짝 공개 - 열린세상 열린방
- 에이티즈, 빌보드 200 1위 찍었다...“팬분들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서울의 봄’ 700만 돌파, 1000만 향한 질주...황정민·정우성→감독까지 감사인사 [M+박스오피스]
- 이재명 징역형에 비명계도 '충격'…3김 대안론 커질까
- 윤 대통령 ″김정은 유일한 목표, 독재정권 유지″
- 제주 서귀포서 어선 전복…선장 실종, 선원 3명 구조
- 플라스틱 사용 금지보다는 자원 재순환으로…폐플라스틱 활용 어떻게
- 의대 합격선 보니…서울대 294점·연세대 292점·고려대 2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