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58개사 기술창업 지원...952억 매출 성과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창업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2023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대표 창업지원사업인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의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부산에 있는 기술 기반 예비·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시 대표 창업지원사업이다.

기업기초역량진단, 입주 공간, 기본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창업자금,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5년간 430여개사가 지원사업에 참여해 누적 매출액 1400억원, 고용 창출 1100여 명, 투자유치 120억 원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15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대상기업으로 60개팀을 선정했고 이 중 58개팀이 수료해 지난 9월 기준 누적 매출액 952억원, 고용 창출 76명, 투자유치 21억원의 성과를 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15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대상기업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창업지원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3명), 우수기업 성과발표(3개사),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손성은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인재와 이미 창업한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실 있는 디딤돌 정책을 마련해 인재양성과 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