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동산 시장, 아파트 울고 비아파트 그나마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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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특히 아파트 거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3만1123건으로, 전월(3만3801건)보다 7.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각각 31.3%, 34.5%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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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는 7월 이후 첫 반등…비아파트도 거래 늘어
올해 10월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특히 아파트 거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1일 기준)를 기반으로 전국 부동산 매매를 분석한 결과, 10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건수는 7만6906건으로 지난 8월(8만7378건)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최저치를 찍었던 1월(5만9382건)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량이 적다.
10월의 거래금액도 전월(26조1340억원)보다 9.2% 감소한 23조7187억원으로, 거래량보다 더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3만1123건으로, 전월(3만3801건)보다 7.9%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전월(14조3293억원)보다 20.4% 줄어든 11조408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각각 31.3%, 34.5%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이어 경기(19%), 인천(12%), 세종(11%), 광주(9.3%) 등 9개 지역의 거래량이 줄었다.
거래금액에서도 서울을 포함해 경기(26.2%), 울산(17.4%), 광주(17.3%), 인천(16.4%) 등 12개 지역의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단독·다가구(13.3%), 연립·다세대(5.5%), 오피스텔(3.8%), 상업·업무용빌딩(2.5%), 상가·사무실(0.8%) 등은 거래량이 전월보다 늘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줄곧 감소하던 오피스텔 거래량(2230건)이 전월(2148건) 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거래금액은 4325억원으로 전월보다 7% 줄어 거래량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각각 681.8%, 1081.9%씩 크게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세종 또한 각각 220%와 264.7%의 거래량 및 거래금액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울산(70%)과 경북(63.2%), 제주(60%) 등 총 9개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대전(57.8%), 충남(41%), 경남(34.8%), 광주(32.3%), 대구(30.8%) 등 8개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 시장을 견인해온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전체 거래량 또한 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고금리 지속 여부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경제 안정성 등의 중요 변수들로 인해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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