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조성 속도…"장안면 오창2리 일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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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현안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수행업체인 ㈜건화는 이날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의 실효성과 처리용량, 적정 처리방식, 입지 등을 제안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 2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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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포함 총사업비 428억원…내년 2월 환경부 공모 응모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현안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최재형 군수와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수행업체인 ㈜건화는 이날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의 실효성과 처리용량, 적정 처리방식, 입지 등을 제안했다.
제안에서 하루 200톤 규모에 퇴비화 공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 후보지 공모를 통해 뽑힌 장안면 오창2리 일원이 사업 터로서 입지가 적합하다고 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 2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28억원(국비 80%, 지방비 20%), 하루 처리용량 200톤 규모로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로 꼽히는 보은군에서는 하루 800톤가량의 가축분뇨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를 처리하는 곳은 H농산을 포함한 민간 시설 3곳뿐이어서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최 군수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로 농가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내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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