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

이태권 기자 2023. 12.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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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 활동가가 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쯤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도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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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 활동가가 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쯤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전장연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 원 증액을 촉구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8시부터 혜화역에서 침묵 선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다른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의 계속된 요청에 역사 밖으로 퇴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도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체포했습니다.

전장연 측은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침묵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23일 역사 진입 차단 등 전장연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서울교통공사는 침묵 선전전도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원천 봉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전장연 제공)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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