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20원 넘게 빠진 환율…1290원대에서 등락

김동찬 2023. 12. 14.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에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내리며 장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현 금리(5.25∼5.50%) 대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년에 0.25%p씩 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3차례 금리 인하 시사한 연준
환율도 반응...전일보다 20원 급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미국 기준금리가 내년에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내리며 장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9원 내려간 1296원에 출발해 129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며 향후 통화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FOMC 참가자들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기준금리가 최종금리에 근접했거나 이미 도달했다”고 말했다. 연준위원들의 경제전망(SEP)도 수정돼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0.5%p 하향 조정됐고 이에 따라 내년 말 목표금리도 5.1%에서 4.6%로 0.5%p 낮아졌다.

이는 현 금리(5.25∼5.50%) 대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년에 0.25%p씩 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0.8%로 내다봤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