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여파…"의대 수능최저기준 충족자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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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 미충족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의예과 지원자 중에선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4일 "수능 국어·수학·영어 1등급 인원이 전년 대비 2만491명 감소했다"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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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 지원자 중 수능최저 충족자 20.4% 줄어들 것”
타 의약계열도 10% 감소 전망…정시 이월 증가 전망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 미충족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수시모집에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 탈락한다. 의예과 지원자 중에선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이번 수능 국어 1등급 인원은 1만8015명으로 전년(1만9858명) 대비 1843명 감소했다. 수학 역시 1등급 인원은 1만7910명에 그쳐 전년(2만2571명)에 비해 4661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예과 지원자의 경우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3개 영역에서 1등급을 요구하는 수능최저기준(4개 등급 합 5, 3개 1등급) 충족자는 전년도 6만8816명에서 올해 5만4753명으로 1만4063(20.4%)명 줄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국어·수학·영어 1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지난해 대비 줄었기 때문에 의예과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감소했다”며 “수능최저기준 충족자 감소는 수사 학생부교과·종합전형의 입학성적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등 의예과 외 의약계열에서도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만큰 정시 이월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수시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2일부터 29일까지가 추가합격 발표 기간이다.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학생이라면 이 기간까지 추가합격 여부를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 남윤곤 소장은 “추가합격 막판에는 원서접수 시 기재한 전화로 연락이 올 수도 있다. 이때 연락을 받지 못할 경우 불합격 처리가 되며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에 추가 합격 기간 동안 연락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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