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남친 제2의 전청조?···루머로 극단선택 시도”

티아라 출신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과 재혼 상대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과 관련해 강경대응을 재차 예고했다.

아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과 댓글들로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목용으로 충동적이게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거다.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덧붙였다.

아름은 “오빠와 함께 저녁을 먹고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 되지 않아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 갔지만 제가 도작한 후 이미 늦어있었다.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해 쓰러져 있던 후였다”며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 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설명했다.

아름은 현재 자신의 연인 A씨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그는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 행동이지만 사람 목숨이잖냐”며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 결정적인 글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협박을 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 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공황장애니 뭐니 어디서 주워듣고 살을 붙인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누구라도 이런 선택을 하게끔 만든 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사람을 죽이고 싶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지 않느냐.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 심각하다”고 했다.

최근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아름과 관련해 그의 연인 A씨가 전과자이고 그로 인해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를 ‘제2의 전청조’로 지칭하며 “전고는 사기 및 성범죄가 있고 폭행, 명예훼손 등 범죄 사실이 여러 개가 있지만 종용에 의해 취하한 건도 여러 개고 피해 여성이 다수이며 저도 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여러 명의 여성들에게 신분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고 잘 때 중요 부위 사진을 찍거나 관계 중 녹음을 한다든가,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을 부르면 오히려 본인이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했다”며 “피해자들이 모여 진술을 들어본 결과 피해자들은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고 본인이 겪은 피해를 보상받지 않고 힘들어하는 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A씨는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이었고 전청조처럼 집단적 사기를 공모하기 보다는 거짓말로 이익을 취한 뒤 거짓말이 들키면 극단적 선택으로 협박하거나 자신의 정신적 문제(공황장애)로 호소를 하며 전청조와 똑같은 수법을 사용했다”며 “A씨가 두 달 전에 출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 여성을 위해서라도 꼭 천벌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실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아름이 A씨와 관련해 재차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티아라 출신 아름은 2019년 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한 뒤 두 아들을 품었으나 최근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