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필름 레드' 아도(Ado), 첫 내한공연 2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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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계에 새로운 시대를 연 가수 아도(Ado)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
14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전날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 아도의 첫 번째 내한 콘서트가 약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아도는 내년 2월24일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첫 내한공연 '아도 더 퍼스트 월드 투어 - 위시'를 펼친다.
아도는 일본에서 가수 등용문 중 하나로 통하는 보컬로이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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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팝계에 새로운 시대를 연 가수 아도(Ado)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
14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전날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 아도의 첫 번째 내한 콘서트가 약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아도는 내년 2월24일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첫 내한공연 '아도 더 퍼스트 월드 투어 - 위시'를 펼친다.
아도는 일본에서 가수 등용문 중 하나로 통하는 보컬로이드 출신이다. 보컬로이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가창하는 걸 가리키는데 일본 인기 동영상 공유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니코동)에서 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는다.
아도는 2017년 '니코니코 동화'에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 '너의 체온' 커버를 투고하며 '우타이테'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우타이테란 창작 플랫폼을 중심으로 노래를 커버하는 아마추어 가수를 뜻한다.
이후 아도는 2020년 유명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 존 야키토리(jon YAKITORY)의 작품 '시카바네제'(シカバネーゼ·Shikabanēze)를 가창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곡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같은 해 '시끄러워'(うっせぇわ/Usseewa)를 발매하며 메이저 데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0대들의 정서를 대변한 과감한 가사와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인기 요인이다. 이듬해 3월 솔로 가수로서는 최연소로 빌보드 재팬 차트 스트리밍 누계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엔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의 대표 주제곡 '신시대(新時代)'를 통해 명실상부 'J팝 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의 '언포기븐' 일본어 버전(UNFORGIVEN)(Japanese v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K팝 팬들 사이에서도 눈도장을 받았다. 에스파·아이브 등 평소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또 일본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도쿄 국립경기장 단독 공연 개최 소식을 전하며 스마프(SMAP), 드림스 컴 트루, 아라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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