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뛰놀고 싶어요"…몽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한국서 새 삶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가 한국에서 새 삶을 선물받았다.
부모의 하루 일당이 6000원 정도로 심장병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던 아이였다.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가 한국에서 새 삶을 선물받았다. 부모의 하루 일당이 6000원 정도로 심장병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던 아이였다.
14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몽골에서 태어난 초크자야 나랑무크(10)는 태어날 때부터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결손으로 심장 내 혈류가 새는 심방중격결손을 앓았다.
병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다 보니 초크자야의 가장 큰 소원은 친구들과 뛰노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모가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은 약 6000원.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려대의료원은 국제 NGO인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해 초크자야의 치료를 돕기로 결정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이송을, 고려대병원은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지난달 22일 한국 땅을 밟은 초크자야는 이틀 뒤인 24일 수술을 통해 건강한 심장을 얻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이주성 고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몽골의 어려운 의료 환경과 환자 가족의 힘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아이가 그동안 눈물로 지내온 시간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이제는 친구들과 재밌게 뛰놀고 희망을 찾아 공부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