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로드리 대체자 찾아요! 맨시티, 겨울 이적 시장 목표 스트라이커+미드필더

[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시티의 겨울 이적 시장 목표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영입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에는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홀란드는 PL 입성과 동시에 폭격하기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36골로 PL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 속에 세계 최고의 팀이 됐다. 아스널에 오랜 기간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FA컵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15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홀란드는 경미한 부상으로 루턴 타운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결장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

미드필더 보강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번 여름 미드필더 핵심들의 이탈이 있었다.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는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는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치치를 데려왔지만 귄도안과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맨시티는 3선 미드필더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로드리, 칼빈 필립스가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 속에는 필립스는 없는 듯하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필립스는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비를 보좌하고 좋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없는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단 4패만 기록했는데 모두 로드리가 결장한 경기였다.

맨시티의 이번 시즌 목표도 각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리그 분위기는 좋지 않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로 지난 시즌 트레블 팀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편은 아니다. 겨울 이적 시장 보강을 통해 지금의 분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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