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NPOP'서 신곡 'Boogie Man' 무대 공개..파워풀 밴드 플레잉

[OSEN=지민경 기자] '믿고 듣는 밴드' 루시(LUCY)가 완벽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13일 네이버 NOW. 'NPOP'에서 여섯 번째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Boogie Man'(부기맨) 무대를 꾸몄다. 

이날 루시는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밴드 플레잉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 멤버는 그간 보여준 청량한 에너지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모은 가운데, 안대를 쓴 채 솔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 신예찬을 비롯해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빨간 천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무대 구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Boogie Man'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모팝(Emo pop) 장르로, 부기맨은 내 안에 내재한 또 다른 욕망이 불러온 '나'를 의미한다. 때로는 휘몰아치고, 때로는 느슨하게 경계를 풀며 옷장 문을 열기까지 고뇌하는 심리적 요동을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녹였다. 

루시의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Boogie Man'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HOT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 안착한 데 이어 미국,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아이튠즈 K-POP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Boogie Man' 뮤직비디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섰다. 타이틀곡 외에도 루시의 첫 캐럴인 수록곡 'Over The Christmas'(오버 더 크리스마스)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2위에 오르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

한편, 루시는 오는 30~3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텐스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COUNTDOWN FANTASY 2023-2024’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네이버 ‘NPOP’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