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재혼 상대 극단적 선택 시도...전청조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지난 10일 이혼 소송 및 재혼 소식 전해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재혼 상대인 남자 친구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14일 이아름은 SNS를 통해 재혼 상대인 남자 친구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아름은 "가만히 있으려다 급박하게 말씀드린다. 남자 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과 여러 악플,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 자살 시도를 했다"며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같이 저녁을 먹은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도착한 후에는 이미 쓰러져 있던 후였다"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속되는 악성 댓글, 추측,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간 이후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아름은 "공황장애니 뭐니 어디서 주워듣고 살을 붙인 것 같은데,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아름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새 남자친구와 재혼할 것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 2의 전청조'라는 글을 게재했고, '제2의 전청조'라 비유한 전과자가 아름의 재혼 상대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잇따랐다.

그가 두 달 전 출소한 사기 및 성범죄 전과자라고 주장한 해당 글에 따르면 "모 걸그룹 출신 가수분이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 친구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남자 친구라고 소개된 인물은 본인이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그 사람은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제가 아는 인물이었다"고 했다.

이어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였다. 이밖에 폭행, 명예훼손 등 범죄 사실이 여러 개가 있지만 종용에 의해 취하한 건도 여러 개"라며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이었고, 자신처럼 이혼의 아픔을 겪었거나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약한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언변을 갖고 있었다. 갱생 불가한 인간이 이제 출소해 놓고 또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또 다른 희생양이 나타나지 않도록 꼭 천벌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아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