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연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기록 [특징주]

심기문 기자 2023. 12.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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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밤 현재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하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00원(1.51%) 오른 7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2.6%대 상승폭을 기록 중인데, 장중 13만 4900원을 기록해 직전 신고가인 13만 4600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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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밤 현재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하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00원(1.51%) 오른 7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 4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6%대 상승폭을 기록 중인데, 장중 13만 4900원을 기록해 직전 신고가인 13만 4600원을 넘어섰다.

연준이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하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활발히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8% 내린 1296.6원에 거래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일 유인도 마련됐다.

이에 네이버(NAVER(035420), 3.04%), 카카오(035720)(4.91%), 카카오뱅크(323410)(4.24%) 등 성장주들 역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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