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전체 기다리며"…방탄소년단 '봄날', 6년만에 글로벌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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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봄날'이 6년 만에 또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다.
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매한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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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봄날'이 6년 만에 또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다.
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매한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의 순위권 밖에 자리했던 '봄날'이 순위가 급상승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이다.
또한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해 총 8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다수의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Carol)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봄날'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 같은 '봄날'의 역주행 배경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의 저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12일부로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차트에 반영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봄날'은 브릿 록(Brit-rock)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hop) 장르다. RM과 슈가가 작곡에 참여했다. 멀어진 친구와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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