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세대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없이 발급"…경북도 규제개선 공모 1등

류상현 기자 2023. 12.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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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이 전세자금 대출이나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전입세대 확인서를 발급받고자 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갖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자는 아이디어가 경북도의 규제개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14일, 올해의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임차인 전입세대 확인 입증서류 확인 절차 개선'제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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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차인이 전세자금 대출이나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전입세대 확인서를 발급받고자 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갖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자는 아이디어가 경북도의 규제개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14일, 올해의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31일간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1차 실무심사 및 관련 부서 검토, 2차 외부위원 사전심사를 거쳐 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과제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더불어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임차인 전입세대 확인 입증서류 확인 절차 개선'제안이 선정됐다.

임차인이 전세자금 대출이나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전입세대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임대차계약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현재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전입신고 때 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므로 계약서 없이도 공무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 달라는 내용이다.

'복지서비스 위임체계 간소화·일원화' 제안도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 때 개별 지침상 위임절차가 복잡하고 필요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신청 절차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위임체계를 간소화하고 대상자 맞춤형 위임체계를 마련해 민원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보완해 달라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기준 완화', '리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령 개정', '지하차도 배수시설 설계 세부사항 추가', '어린이 놀이시설 보험 가입 시스템 연계 필요' 등 4건이 우수상, '국유재산법 관리전환 개선' 등 6건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로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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