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데블스플랜’ 상금 2억 5천, 출연자+제작진에 순금 선물”(‘라스’)

배우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을 제작진과 출연진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석진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쟁쟁한 출연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석진은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 프로그램에 몇 번 특별 출연을 했었다. ‘대탈출’에 나간 적도 있다. 나갈 때마다 반응이 좋았다”면서 “(정종연 PD에게) 연락이 와서 ‘데블스 플랜’을 하게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하석진은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이었다. 하석진은 “상금을 최대 5억 원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미션 성공을 못 한 게 있어서 (최종 상금은) 반 정도 됐다”면서 “숫자로 된 트로피를 받은 느낌이다. 금액을 건드리기 힘들어서 출연자 회식을 결제하면서도 상금 통장은 건드리지 않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송이 다 나간 뒤 출연자와 제작진에 조그마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석진이 준비한 선물은 순금이었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 트로피가) 환금성 있는 트로피이니 화폐 가치가 있는 걸 주자고 생각해 순금 코인 상패를 드렸다. 중량은 제법 묵직하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모든 기자분들의 첫 질문이 상금에 대한 것이었다.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 싶었고 이 고민까지가 ‘데블스 플랜’이었나보다. (선물을 하면서) 마음을 조금 내려놨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