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드서 3관왕

이상현 2023. 12.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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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회사는 이외에도 '국제선 일등석',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에 선정됐고 '객실승무원', '공항 직원' 부문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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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측은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수상 배경을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고,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 지난해에는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베스트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최근에는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 6종을 선정했고 퍼스트 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국제선 일등석',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에 선정됐고 '객실승무원', '공항 직원' 부문 3위에 올랐다. '기내 탑승 서비스', '승무원 유니폼', '기내 청결', '기업 출장객 대상 프로그램', '환태평양 노선 최고 항공사' 등 7개 부문은 5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용고객 우대 제도와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라며 "마일리지 소진처를 늘리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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