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행·카페 등 편의시설, 강남구에 최다…노원구의 3.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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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치구 25개 가운데 은행,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노원구의 3.7배 규모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는 카페 1천948개, 편의점 467개, 은행 530개, 관공서 30개, 지하철역 18개가 있으며 카페와 편의점, 은행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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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서울의 자치구 25개 가운데 은행,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노원구의 3.7배 규모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내에 있는 5개 편의시설(지하철역·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은 총 3만9천11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남구에 분포한 편의시설이 2천993개로 모든 자치구 가운데 가장 수가 많았다.
이는 편의시설 807개로 최소치를 기록한 노원구의 3.7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5개 편의시설은 강남구에 이어 종로구(2천653개), 마포구(2천613개), 중구(2천471개), 서대문구(2천156개), 서초구(2천19개) 순으로 많았다.
1천개 이하인 곳은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927), 은평구(1천개) 등이었다.
시설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울에는 ▲ 카페 2만3천623개 ▲ 편의점 7천127개 ▲ 은행 7천103개 ▲ 관공서 962개 ▲ 지하철역 297개가 있다.
강남구에는 카페 1천948개, 편의점 467개, 은행 530개, 관공서 30개, 지하철역 18개가 있으며 카페와 편의점, 은행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하철역과 관공서의 경우 중구에 각각 28개, 90개가 있어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자치구별 인프라 격차가 예상보다 더 큰 것을 확인했다"며 "주거 환경은 집값은 물론 생활의 질과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치구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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