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LG엔솔·에코프로 강세‥증시 `땡큐 파월`

신하연 2023. 12.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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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연준의 긴축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설 것이라는 점에 환호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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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9포인트(1.4%) 오른 2545.7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억원, 60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 홀로 116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5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80%), SK하이닉스(2.21%)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65%), POSCO홀딩스(2.87%), NAVER(1.87%), 기아(0.34%), LG화학(1.96%)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01포인트(1.57%) 오른 842.32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억원, 245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은 2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에코프로비엠(2.56%), 에코프로(1.75%),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엘앤에프(2.73%)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잡았다.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셈이다.

연준의 긴축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설 것이라는 점에 환호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을 넘어섰고,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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