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편입…국내 건설사 최고 기록

김성훈 기자 2023. 12.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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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근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월드(World) 지수에 1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특히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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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최근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월드(World) 지수에 1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특히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으로는 독일 최고의 건설회사로 손꼽히는 호흐티프(HOCHTIEF), 스페인 교통 인프라 기업 페로비알(Ferrovial)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현대건설은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EU 택소노미·EU Taxonomy) 기반 지속가능 매출 산정,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U 택소노미는 ‘그린 택소노미’라고도 불리며,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 사업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기준이다. EU 택소노미에 포함된 에너지 업종에 대해서는 각종 금융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한다. SBTi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고 검증하는 국제 연합기구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에 기반한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을 공개했다. 또 올해 3분기에 SBTi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공신력을 더했다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체계적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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