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운전석 안전띠 안전문제로 자발적 리콜

혼다·BMW·토요타·KG모빌리티·기아 등 5사 10개 차종 5만9782대 대상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KG모빌리티·기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9천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30대는 운전석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위)와 결함장치

BMW X3 xDrive20i 등 5개 차종 38대는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 고정 불량으로 인한 기어 손상 등 조향력 상실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토요타 GR86 36대는 뒷면 등화장치 설계오류로 방향지시등과 비상점멸표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14일부터 수리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5만8천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기능을 해제해도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2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한편, 보유한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