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천호A1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3000가구 공급 [부동산360]
천호 A1-1·2 연계 개발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7구역과 강동구 천호A1-1·2구역 재개발을 통해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안건을 가결했다.
우선 위원회는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대상지와 인접한 학교나 면목역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으며,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확폭하면서 보행과 차량동선을 분리하여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의 교차지점에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공원과 체육시설을 조성했고, 인접한 저층 주거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2종(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제3종 부분), 최고 35층 이하, 총 1447세대(임대주택 379가구 포함)로 결정됐다.
이날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 A1-1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 천호 A1-2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도 ‘수정가결’ 했다. 서울시는 연접한 천호A1-1, 천호A1-2구역을 통합 계획하고 같은 날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해, 두 구역이 위화감 없는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천호 A1-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A1-1구역이 먼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구역이 분할되고, 이후 A1-2구역이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천호 A1-1구역은 천호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과 같은 지역특화자원이 풍부한 자리에 위치해있어 문화자원과 조화되고 한강조망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이번에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천호 A1-1구역은 ‘한강공원 및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조화로운 주거단지’(2만6549㎡, 40층, 360%, 747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천호 A1-1구역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로 주민과 공공의 조화로운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서울시는 공공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를 통해 360%의 법정상한초과용적률을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한편 267가구의 임대주택을 포함하여 공공성을 담보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이 일대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해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완화(35층→40층)했다.
아울러 대상지가 한강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만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 창출을 도모하고,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쾌적한 보행통로를 마련했다. 대상지의 사업이 먼저 시행될 경우 대상지와 인접한 천호 A1-2구역과의 연계를 고려해 두 구역의 경계부에 임시도로를 설치해 거주민의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했다.
천호 A1-2구역은 천호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과 같은 지역특화자원이 풍부한 자리에 위치해있다. 문화자원과 조화되고 한강조망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특색있는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
이번에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천호 A1-2구역은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주거단지’(3만699㎡, 최고 40층, 300%, 781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타워형 주동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한강조망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는 한편, A1-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한강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천호 A1-2구역은 2021년 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여 합리적이고 신속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이 일대 역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묵여 있어 규제를 받지 않는 부분 층수를 완화(35층→40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활성화를 위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하는 열린단지를 구상했다. 풍납토성의 오랜 역사와 지역문화 보전을 위한 역사, 문화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공공보행통로변으로 배치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설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로 풍납토성 역사 유물, 관련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시설 ▷역사체험시설 ▷풍납토성 전망대 등 도입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완화 적용할 계획이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 맞는데” 사칭신고받은 유명 女배우의 ‘감동 커뮤글’…내용 봤더니
- “엉덩이 다 보일 뻔” 웨딩드레스 터져 ‘망신살’…업체는 “억울하다”
- '42세' 송혜교, 일상 공유…20대 같은 청순 미모 자랑
- ‘60세’ 황신혜“머리숱 없어 지는 것 같다 ”…맥주효모 섭취
- “男트렁크·女비키니 실화야?” 12월 바다서 일광욕한 사진 ‘깜짝’…30도 찍은 ‘이 나라’
- ‘이승만 기념관 기부’ 이영애, 이번엔 ‘한미동맹 단체’ 5000만원 기부
- “열심히 살아 내집마련 뒤 병 걸렸는데 남편은 이혼 좋다고…내가 바보 같아요”
- 삼엄한 '오징어게임2' 촬영장 …양동근“매 촬영마다 비밀유지 서약”
- “6년에 1490억원”…키움 이정후, ‘특급 대우’ 받으며 MLB 샌프란시스코로
- 송지효, 前소속사에 10억 받는다…정산금 청구 소송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