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김수흥 33.7%·이춘석 23.2%[뉴스1전북 여론조사]

고상진14.9%·전권희 7.6%·성기청 4.5% 順
민주당 78.3%·국민의힘 7.6%·정의당·진보당 2.4%順

[편집자주] 잼버리 사태와 새만금SOC 예산 78% 삭감으로 중진 부재론이 나오면서 전북 현역 의원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관심사인 가운데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내년 총선에서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아보기 위해 10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출마 예정자.(사진 왼쪽부터 고상진, 김수흥, 성기청, 이춘석, 전권희). 2023.12.14./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 익산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수흥 현 국회의원(62)이 같은 당의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6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익산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수흥 의원이 33.7%를 얻어 이춘석 전 사무총장(23.2%)을 10.5%p 앞섰다.

◇'후보 지지도' 김수흥 33.7%‧이춘석 23.2%‧고상진 14.9% 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후보지지도. 2023.12.14/뉴스

내년 익산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김수흥 의원이 33.7%로 23.2%의 이춘석 전 사무총장을 10.5%p로 앞섰으며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이 14.9%, 전권희 진보당 익산지역위원장 7.6%, 성기청 전 LX상임감사 4.5%로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5.9%, 없다 5.7%, 그 외 다른 인물 4.6%로 나타났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갑 전 지역·60~70대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 의원은 △1권역(31.8%)·2권역(35.7%) △18∼29세(27.3%)·30대(26.7%)·40대(27.0%)·50대(27.9%)·60대(42.4%)‧70세 이상(42.9%) △남성(28.5%)·여성(38.8%) 등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39.3%) △국민의힘(16.9%) △정의당(7.6%) △진보당(8.4%)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춘석 전 사무총장은 △1권역(23.3%)·2권역(23.0%) △18∼29세(27.7%)·30대(25.0%)·40대(21.6%)·50대(19.4%)·60대(22.9%)‧70세 이상(23.6%) △남성(26.0%)·여성(20.3%) 등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28.8%), 더불어민주당(24.5%), 진보당(9.7%), 정의당(6.9%) 순이다.

고상진 원장은 △1권역(16.1%)·2권역(13.5%) △18∼29세 (12.2%)·30대(16.9%)·40대(23.1%)·50대(17.1%)·60대(13.7%)‧70세 이상(9.4%) △남성(14.8%)·여성(14.9%)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6.8%), 국민의힘(12.4%), 정의당(11.7%), 진보당(7.6%)의 지지를 얻었다.

전권희 지역위원장은 2권역(6.6％）보다 1권역(8.4%)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남성(8.0%)이 여성(7.1%)보다 높은 지지를 보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13.9%)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성기청 전 감사는 2권역(4.6%)이 1권역(4.4%)보다, 여성(5.2%)과 60대(8.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78.3%·국민의힘 7.6%·정의당·진보당 2.4% 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정당 지지도. 2023.12.14/뉴스1

'평소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78.3%, 국민의힘 7.6%, 정의당·진보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7.0%, '기타 정당' 1.3%, ‘잘모르겠다’ 0.9%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권열별로 1권역 78.5%, 2권역 78.1%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77.1%, 여성 79.5%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 72.8% △30대 70.8% △40대 86.6% △50대 80.2% △60대 83.9% △70세 이상 73.4%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1권역 7.3%, 2권역에서 8.0%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에서는 남성 9.2%, 여성 6.1%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 13.6% △30대 8.7% △40대 2.6% △50대 6.0% △60대 5.6% △70세 이상 9.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어떻게 조사 했나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3년 12월 11~12일 2일간 전라북도 익산갑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가중치 부여 방식은 림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55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9.1%인 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