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생활상 기록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 문 열어

강남주 기자 2023. 12.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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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연다.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건립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전시·기획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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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 전경.(인천시 제공)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옹진군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연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15일 옹진군 북도면 시도분교 터에 조성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인천 섬 조사연구를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보존·기록, 사라져가는 섬의 생활문화를 기억하고자 건립했다.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건립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전시·기획업무를 맡았다.

박물관은 2부로 구분, 전시한다. 1부 '살아가다'에서는 땅을 일구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 시도, 모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기억하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의 시작과 끝은 주민이 제공한 하머리선착장 사진을 비롯해 섬 생활상을 반영한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졌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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