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현대홈쇼핑은 부진하나,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목표가 상향”

정민하 기자 2023. 12.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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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이 한섬·현대퓨처넷·현대 L&C 등 자회사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주주환원 강화 노력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현대L&C) 및 지분법 자회사들의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지분법 평가대상 자회사인 한섬(지분율34.6%), 현대퓨처넷(43.1%)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의 흐름은 매우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향후 동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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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이 한섬·현대퓨처넷·현대 L&C 등 자회사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주주환원 강화 노력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현대홈쇼핑은 4만5050원에 마감했다.

현대홈쇼핑 로고. /현대홈쇼핑 제공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홈쇼핑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L&C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 취급고는 가전 편성 축소로, 수익성은 뷰티·패션 카테고리 매출 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반면 현대L&C의 경우 북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외형성장에는 부정적이나,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으로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내년 연간 연결기준 취급고는 전년보다 2.3% 오른 4조97억원, 매출액은 2.3% 상승한 2조6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774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현대L&C) 및 지분법 자회사들의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지분법 평가대상 자회사인 한섬(지분율34.6%), 현대퓨처넷(43.1%)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의 흐름은 매우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향후 동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현대홈쇼핑의 손익계산서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한섬과 현대퓨처넷을 연결법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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