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2년간 노력 내년 시험대…포텐셜 기대"

'SK온 레코그니션'서 구성원 독려
이석희 신임 CEO "이기는 환경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게 중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맨 오른쪽)이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 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희 CEO(맨 왼쪽), 최영찬 CAO(뒷줄 맨 오른쪽)도 참석했다.(SK온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창사 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구성원을 독려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전날(13일)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 전진하는 회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SK온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의 자부심 제고와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된 반기별 시상식이다. 회사 성장과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상을 수여한다.

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 "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이며, 그만큼 성장 포텐셜(잠재력)도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참석,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CEO는 "대외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SK온은 △북미 법인(SK배터리아메리카) 수율 개선 태스크포스(TF) △현대자동차그룹 북미 합작법인(JV) 설립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등 10개 사례에 온빌더스 부문 상을 수여했다. 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으로 실행력을 강화한 팀 및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