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현대백화점, 면세점 흑전으로 4분기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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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부문 실적 둔화에도 면세점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경우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와 해외여행객 증가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면세점은 내∙외국인의 인/아웃 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라 공항 및 시내점의 영업이 활성화돼 영업이익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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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흥국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부문 실적 둔화에도 면세점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줄고 영업이익은 949억원으로 38.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경우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와 해외여행객 증가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면세점은 내∙외국인의 인/아웃 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라 공항 및 시내점의 영업이 활성화돼 영업이익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백화점의 이익증가가 정체 속에서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비롯한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실적의 약진과 함께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이 내년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연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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