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개 대학 뭉친다…공유대학 설립·운영 협력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전경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14개 국립 및 사립 대학들이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대학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혁신모형을 제시하고, 지역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동아대·경남정보대·경성대·국립부경대·동명대·동서대·동의과학대·동의대·부산가톨릭대·부산경상대·부산외국어대·신라대 등 부산지역 14개 국·사립 대학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부산대 대학본관 6층 교무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교육혁신 참여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14개 대학 총장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참여해 대학교육혁신을 위한 공유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약 참여 대학들은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학칙 등 제·개정 추진 ▲학사 구조개편 및 참여대학 간 학점교류 ▲대학 간 교육과정 개방·공유 및 교원·학생교류 활성화 ▲BITS 공유대학 설립·운영 참여 ▲교육·연구환경개선 및 기자재비 구입·운영 추진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역량 강화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당일 협약식과 함께 14개 대학들은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학과 지자체의 동반관계를 바탕으로 지역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견을 서로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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