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예상키 작게 나오자…최경환 "♥박여원이 잘 먹였어야" 아내 탓

전 야구선수 최경환이 첫째 아들 리환이의 예상 키가 작게 나오자 아내 박여원을 타박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리환이와 함께 성장 클리닉을 찾은 최경환·박여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여원은 리환이가 또래보다 체구가 작은 것을 걱정했다. 전문가 상담 전만 해도 최경환은 "엄마 아빠가 다 큰데 왜 걱정하냐"고 반응했다. 실제로 최경환은 181㎝, 박여원은 172㎝로 장신이었다.

검사 결과 리환이는 키는 141.7㎝로 100명 중 40등, 몸무게는 34.2㎏으로 22등이었다. 성장은 또래보다 1년 정도 늦은 편이라 더 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예상 키가 최경환보다 작은 178㎝로 전망됐다.

리환이가 야구선수를 꿈꿨기에 180㎝ 이상을 바랐던 최경환과 박여원은 낙담했다. 전문가는 "리환이의 체질량 지수가 100명 19등이다. 영양적으로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경환은 "당신이 더 잘 먹였어야지"라고 박여원을 탓했다. 그러자 박여원은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서운하지 않겠냐. 엄마로서 나는 안 먹어도 자식은 얼마나 챙기는데"라고 발끈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지혜 역시 "육아도 제대로 안 도와주면서 저런 말을 하냐"고 분노했다.

최경환은 2012년 15살 연하 박여원과 결혼해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