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악플로 극단적 선택 시도…눈물 멈추지 않아”

김명미 2023. 12.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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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인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름은 남자친구가 악플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 말이다. 눈물 머금고 글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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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인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12월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이 시간에 급박하게 말씀드리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아름이 전 남편과 이혼 소송, 현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아름은 남자친구가 제2의 전청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상황.

이날 아름은 남자친구가 악플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 말이다. 눈물 머금고 글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도 걱정이 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 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제가 도착한 후는 이미 늦어 있었고,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해 쓰러져 있던 후였다"며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름은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 악플을 다는 건 아니지 않냐"며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 심각하다"고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를 덧붙였다.

(사진=아름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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