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루 동안 10명 전사…지상작전 개시 이래 최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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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투로 병사 10명이 전사하면서 지상작전을 개시한 이래 단일 전투에서 가장 최악의 피해를 봤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사상자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사한 병사 10명 중 9명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인근의 셰자이야에서 하마스의 매복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날 전사자를 포함해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월27일 지상작전 개시 이래 총 1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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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지상작전 시작 후 이스라엘군 115명 사망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투로 병사 10명이 전사하면서 지상작전을 개시한 이래 단일 전투에서 가장 최악의 피해를 봤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사상자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사한 병사 10명 중 9명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인근의 셰자이야에서 하마스의 매복 공격으로 사망했다.
9명 중 7명은 골라니 보병 여단 병사이며, 나머지 2명은 IDF의 정예 특수 전술 구조대 669 소속으로 알려졌다. 전사자 중 2명은 고위 장교였다.
이스라엘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어제(13일) 오후 골라니 여단 전투 부대가 한 건물에 진입해 집중 사격을 받고 테러리스트와 전투를 벌였다"며 "공군 669구조대의 지원을 받은 여단의 더 많은 병력이 포화 속에 있는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건물을 급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골라니 여단 부대가 셰자이야 카스바 중심부의 건물을 수색하던 중 하마스가 폭발물을 터뜨리고 사격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도 매복을 당했으며, 약 3시간 동안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이날 전사자를 포함해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월27일 지상작전 개시 이래 총 115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셰자이야가 하마스의 거점이자 무기 저장고를 비롯한 여러 건물이 서로 연결된 복합 건물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서만 하마스 대원 약 350명이 사망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사망했으며, 240명이 인질로 잡혀갔다. 최근 협상으로 인질 일부가 석방됐지만, 여전히 약 140명이 붙잡혀 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1만8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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