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겉과 속 경계를 상상하다…송유경 개인전 '수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속공예가 송유경의 개인전 '수면'이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송 작가는 "수면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임과 동시에 분할된 두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며 "이를 표현하기 위한 소재로 선택한 갈륨은 다른 금속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회화적 질감과 결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송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학사 및 금속문화디자인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7일까지 KCDF 윈도우갤러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속공예가 송유경의 개인전 ‘수면’이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송 작가는 2023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의 표면에 반사되는 이미지를 표현한 장신구와 오브제를 선보인다. 작가는 수면으로부터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 겉과 속, 현실과 가상 또는 물질과 비물질과 같이 분할된 두 세계를 연상해 이를 갈륨이라는 액체 금속으로 그림 그리듯 표현했다.
송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학사 및 금속문화디자인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에딘버러 미술대학에서 보석은세공 전공으로 석사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에서 공예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전 ‘물결 속의 조각들’ ‘갤러리 마롱’과 단체전 ‘Itami International Jewellery Exhibition’(이타미 뮤지엄) ‘Forging Ahead’ (Wellington B.Gray Gallery) 등에 참여했다.
공진원 오윤서 갤러리운영팀장은 “이번 전시는 ‘2023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의 마지막 전시”라며 “수면의 이중적 의미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상상해보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당 의원, 돼지머리에 5만원 꽂았다가 재판받을 위기 ‘날벼락’
- ‘세월호 참사’ 子사망 7년간 몰랐던 친모…대법 “국가배상 3.7억 인정”
- 여경 껴안고 “전입하려면 수영복 심사” 추태부린 거창 공무원
- "병원에라도 데려가주지" 음주 뺑소니 군인에 30대 새신랑 뇌사
- 박준규, 3억3천 고액체납…소속사 "현재 상환 중" [공식]
- "식당메뉴 반값에 든든한 한 끼"…고물가에 편의점 도시락 '불티'
- 접근금지 명령에도 아내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60대 구속기소
- 바닥 기어서 ‘불쑥’... 기절초풍 무단횡단
- [팩트체크] 근로계약서 쓰기 전에 입사 취소당하면 구제 방법이 없다?
- SSG랜더스 추신수, 내년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연봉 전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