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내년 상반기 루닛스코프 파트너사 협업 성과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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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루닛(328130)에 대해 신약과 연결되는 루닛스코프의 디지털 병리 기술을 토대로 특정 암종에서 시장점유율(MS)을 침투하려는 제약사와 협업을 진행해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병리의 비즈니스 모델일 점차 명확해지는 상황"이라며 "루닛은 디지털 병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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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루닛(328130)에 대해 신약과 연결되는 루닛스코프의 디지털 병리 기술을 토대로 특정 암종에서 시장점유율(MS)을 침투하려는 제약사와 협업을 진행해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8만3500원이다.
올해 미국의사협회는 디지털 병리 임시 CPT 코드 13개를 발표하고 내년 30개 추가를 예정했는데, 이는 당장의 수가보다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확대에 있어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페이지(Paige)사는 디지털 병리로 유일하게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립선암 관련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디지털 병리기업인 패스AI(PathAI)사는 임시 CPT코드가 정식 코드로 전환할 경우 기존 수가에서 3~5%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며 비즈니스 모델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루닛도 이 같은 기업들처럼 디지털 병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는 꿈을 향해 도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H&E 염색으로 핵 형태 및 종양 침윤 림프구 변화 분석, IHC 염색으로 PD-L1 계층화, 차세대 다중 이미징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개발 중이라고 판단했다.
특정 암종에서 시장점유율을 침투하려는 제약사에서 루닛과 협업에 대한 실질적인 니즈가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상업화 의지의 크기가 중요한데 파트너사는 기존 시장 지배자 대비 높은 반응률을 통한 시장 세분화와 축소되는 시장을 감안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정당화되는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성과 도출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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