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 직전 부부의 모습"…'고딩엄빠4' 남편, 우는 아내 보며 "눈물 짜내지마" 서장훈 분노!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훈계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부부가 등장했다.
13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아내에게 잔소리 하는 남편 박종원과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아내 육예슬의 갈등이 공개됐다.
이날 육예슬, 박종원 부부는 자궁경부암 수술로 인해 임신이 어렵다고 걱정했던 것에 반해 3남매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박종원은 눈물을 보이는 아내 육예슬을 보며 "짜려고 하지 마라"라며 "한 두 번 우는 것도 아니고 울면 끝이냐"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훈계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부부가 등장했다.
13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아내에게 잔소리 하는 남편 박종원과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아내 육예슬의 갈등이 공개됐다.
육예슬은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던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육예슬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빠를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 버리고 싶다. 잠깐씩 보이니까 너무 힘들다"라며 남편에게서 아빠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 박종원은 3교대 근무 후 퇴근했다. 박종원은 전선 부품 제조업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빠가 직장이 있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원은 퇴근 후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박종원은 "첫째를 낳고 술도 끊고 낚시 같은 취미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낚시와 술을 끊다니 대단하다. 끊기 힘든 5대장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육예슬, 박종원 부부는 자궁경부암 수술로 인해 임신이 어렵다고 걱정했던 것에 반해 3남매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종원은 훌륭한 남편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자신이 청소와 요리를 하면서도 아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했다.
박종원과 육예슬은 대화를 하다가 점점 언성이 높아졌다. 박종원은 "내가 희생하고 있는 건 안 보이냐"라고 자신의 희생만을 강조했다. 급기야 박종원은 눈물을 보이는 아내 육예슬을 보며 "짜려고 하지 마라"라며 "한 두 번 우는 것도 아니고 울면 끝이냐"라고 말했다. 이를 본 변호사는 "파탄 직전의 부부에게서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육예슬은 서러운 울음을 터트렸다. 육예슬은 "남편 특유의 차가운 눈빛이 있다. 그걸 보니까 눈물이 나왔다. 남편 눈빛을 보면 내 트라우마가 있다"라며 "아빠가 어릴 때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게 자꾸 겹쳐보인다. 의자를 던졌는데 다른 건 기억 안 나고 던진 것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박종원은 "사과하고 풀었다. 이 사람은 안 풀리고 2년을 넘게 이러고 있다. 내가 죽을 죄를 지은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건가. 이 사람은 왜 자꾸 이러지 싶다"라며 "트라우마는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그걸 부수고 나가는 건 본인이다. 옆에서 도와준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버지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만약 예슬씨라면 저렇게 쏟아 붓고 가면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원은 "내 말투가 원래 이러지 않았다. 아내가 자꾸 반발 감정을 보이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반발 감정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 된 거다. 다른 사람한테 안 그러면서 왜 아내한테만 그러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부부는 수평이지 상하관계가 아니다. 근데 종원씨는 내 완벽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