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북부 최대 120mm..산지 30cm 폭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가 내린 11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2.11. jhope@newsis.com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4~15일 이틀간 최대 120mm 비가 내리며 산지에는 최대 3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쪽에서 북동진하며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14일과 15일 강원 전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강원북부부터 비가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강원 전역으로 확대된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0~100㎜(강원영동북부 최대 120㎜ 이상),강원영서 30~80㎜(최대 100mm)다.

이번 기상청 예보대로면 강원지역 12월 일강수량 기록이 또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북부,중부산지 등에서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10~20㎝(최대 30㎝), 강원중부산지 5~15㎝, 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동해안·강원남부산지 1~3㎝이다.

이번 비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씩 쏟아지겠다.

바다의 경우 동해중부해상엔 14일 오전부터 물결이 2~4ｍ(15일 동해상은 최대 5ｍ 이상)로 일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며 "특히 15일 오전부터는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의 강한 너울이 예상되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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