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2년 후 이익 1000억원 될 것"…목표가↑-DS

김창현 기자 2023. 12. 14.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S투자증권은 HSD엔진이 조선 엔진업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이익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SD엔진은 3분기까지 신규 수주 1조1000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조선업체가 선박 건조 후반부에 엔진 발주를 하기 때문에 향후 수주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전 세계 엔진업체가 부족한 상황으로 완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SD엔진의 저속 디젤엔진. /사진=HSD엔진


DS투자증권은 HSD엔진이 조선 엔진업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이익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SD엔진은 3분기까지 신규 수주 1조1000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조선업체가 선박 건조 후반부에 엔진 발주를 하기 때문에 향후 수주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전 세계 엔진업체가 부족한 상황으로 완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HSD엔진은 국내 조선소 외에 중국 조선소로부터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에서 중국 최대 민영 조선사인 양쯔강조선을 포함한 뉴타임즈조선, 상해외고교조선 등 중국 주요 조선소가 동사에 엔진을 발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장 4분기부터 매출 출성장과 이익률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2025년이 되면 분기 평균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이익률은 최대 두 자릿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