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예슬, ♥박종원 공격적 말투에 눈물 “매를 버는 아내? 파탄 직전” 충격(고딩엄빠)[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맞지 않는 성격으로 인해 고된 일상을 나누고 있는 부부가 찾아왔다.
12월 13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잔소리로 아내를 질리게 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 육예슬은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던 상처를 꺼냈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아버지를 챙겼지만, 새 여자가 생긴 아버지는 딸을 짐 취급하면서 버렸다. 육예슬의 물건 한 박스만 밖에 남겨두고 몰래 이사를 가기도.
육예슬은 엄마에게로 돌아와 살면서, 소개팅을 통해 만난 박종원과 사랑을 키워나갔다.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도 했다. 자궁 경부암 초기라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수술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고딩엄빠' 최초의 임신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박종원은 “우리 형편에 잘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더 열심히 벌면 되지”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에 육예슬과 박종원이 등장했고, 육예슬은 남편 박종원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고통스럽다고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그는 “아빠의 흔적을 다 도려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일상 영상이 공개되자, 부부는 첫째에 이어 찾아온 이란성 쌍둥이까지 3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전선 부품 제조업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박종원에 서장훈은 "다행인게 아빠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니까 마음이 훨씬 놓인다"라며 안도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육예슬은 남편의 반찬 투정 연락에 질색했다. 육예슬이 등원 후 남편의 점심을 만들어 자고 있는 방에 가져다 놓고 나왔던 것. 육예슬은 "안 하고 나가면 할일도 안 하면서 어딜 그렇게 싸돌아 다니냐고 하면서 뭐라고 한다"라고 말해 MC들이 기겁했다. 이어 계속되는 톡 잔소리에 박미선은 "매를 버는 스타일이네 좀"라고 말했다.
문제는 육예슬과 박종원의 말다툼에 있었다. 박종원은 육예슬에게 공격적인 말투, 잔소리를 습관적으로 퍼부었다. 바쁘게 일을 하고 아이들까지 챙기는 아빠 박종원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아내에게는 “적당히 해라”, “왜 자꾸 나만 희생하냐”, “눈물 짜지 마라”라는 타박이 이어졌다.
박종원은 "아내가 전업주부니까 좀 더 완벽한 전업주부의 모습을 갖췄으면 좋겠어서 자꾸 잔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육예슬은 "훈계하듯이 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평소에 대화할 때 명령조로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제가 기분이 나빠서 싸움꾼이 되는 거 같다. 반항심이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린 육예슬은 "차가운 눈빛이 있어요. 그걸 보자마자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남편 눈빛을 보면 제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아빠가 어릴 때 던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거랑 겹쳐 보인다. 의자를 던진 적이 있는데 다른 건 기억이 안나는데 던진 것만 기억이 난다"라고 호소했다.
박종원의 공격적인 말투에 서장훈은 “화가 난 것도 아닌데 혼내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인철 변호사 또한 “파탄 직전 부부의 모습이다”라며 부부를 걱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에 나섰다. 박종원은 의사로부터 스트레스 고위험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육예슬은 남편이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의 강압적인 모습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각해, 우울증 약물 치료를 권유받았다.
박종원은 "그동안 내 입장에서만 너무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잘못됐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육예슬도 "남편도 남편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내가 못 알아준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남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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