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적인 12월 FOMC, 주식시장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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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 가운데, 물가와 통화정책 부담 완화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허 연구원은 "성명서와 기자회견 내용은 예상보다 더 비둘기적이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인플레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금리 정점 가능성과 향후 통화정책 완화를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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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및 기자회견 내용, 예상보다 비둘기적"
"기술적 저항 우려 있지만 증시 상향 가능성"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 가운데, 물가와 통화정책 부담 완화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이번 FOMC 회의는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이제 완화를 논의할 수 있는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의미가 크다”며 “위험자산 가격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열린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5.25~5.50%였으며 12명이 만장일치로 동결에 손을 들었다.
허 연구원은 “성명서와 기자회견 내용은 예상보다 더 비둘기적이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인플레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금리 정점 가능성과 향후 통화정책 완화를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연준은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에서 둔화됐다’고 밝혔으며, ‘물가(인플레이션)는 높지만, 지난 1 년간 완화됐다’고 인정했다. 또한 어떤 추가적인 정책 강화의 정도를 결정함에 있어 누적된 통화정책 영향과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2024년 점도표는 100bp(1bp=0.01%포인트) 하향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2.1%에서 2.6%로 상향하는 반면,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3.7%에서 3.2%로, 2024년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6%에서 2.4%로 하향했다”며 “올해 점도표는 5.6%에서 5.4%로, 내년 점도표는 5.1%에서4.6%로 낮아졌으며 올해와 내년 점도표는 총 100bp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저점이 이전 국면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인플레 저점이 3%가 아닌 2%대임을 시사했다. 또한 정책 실수를 하지 않는 데에 초점을 주고 있다며, 다음 정책 논의 국면은 완화임을 시사했다.
허 연구원은 “연준 정책 국면이 바뀌고 있다. 지난 11 월까지 고금리 장기화 국면이었다면, 이제는 완화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비둘기파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간밤 미국 10 년 국채금리와 2 년 국채금리는 각각 18~29bp 하락했고 미국 달러인덱스도 0.9% 내렸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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