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선택 시도…눈물 멈추지 않아”

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 ㅣ아름 SNS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재혼 상대인 남자친구가 악성루머를 참다 못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14일 아름은 SNS에 “남자친구가 충동적으로 자살시도를 했다”며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악플을 쏟아내는 이들에게 강력 경고하기도 했다. “불리하면 자살을 한다고 협박을 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 순간도 빠짐 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라. 우리 좀 건들지 마라. 제발 공황장애니 뭐니 어디서 주워 듣고 살을 붙인 것 같은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사람을 죽이고 싶은 걸까.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걸그룹 출신 멤버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걸그룹 멤버로 아름이 지목됐다.

글 작성자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돼 글을 남긴다. 걸그룹 출신 멤버 A씨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 B씨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B씨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에도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