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내년 미디어사업 전반 손익 개선…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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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CJ ENM(035760)에 대해 티빙 합병 및 피프스시즌 작품 출시 정상화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돔투어 아티스트 2팀, 톱티어 보이그룹 확보로 엔터사업 위상 강화가 확실시 될 것"이라며 "티빙 합병에 따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며,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정상화로 미디어 사업 전반의 손익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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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CJ ENM(035760)에 대해 티빙 합병 및 피프스시즌 작품 출시 정상화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12.5% 오른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1.5%이며, 전날 종가는 7만4100원이다.
내년 연간 엔터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702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ZB1)은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누적 4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거두며 압도적인 보이그룹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앨범 3장이 누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투어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라포네 소속 일본 보이그룹도 나란히 돔투어에 입성하며 내년 본격적인 공연 스케일업을 예고하고 있다고 짚었다. 내년에는 라포네 걸그룹, 아이랜드2 걸그룹 등 두 팀의 아티스트가 더해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미디어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분석했다. 티빙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효율화하고 실시간 무료 시청 도입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며 손익을 점진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12월 초 웨이브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넷플릭스 대비 70~80%의 외형을 갖춘 유일한 대항마로 부상할 것으로 점쳤다.
내년 영화 및 드라마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한 1조5848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작가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며 3분기 4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영업손실도 분기 12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작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내년 분기 평균 3~4편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외형 축소가 우려되나, 해외 프로젝트 증가가 매출을 방어하고 판매처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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