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정치 수장 "하마스 배제된 전후 가자지구 계획은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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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가 하마스가 배제된 전후 가자지구 계획은 "망상"이라며 관련 논의에 참여를 요구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방송 연설에서 "하마스나 저항 세력이 배제된 가자지구나 팔레스타인 대의에 대한 어떠한 합의는 망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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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시사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가 하마스가 배제된 전후 가자지구 계획은 "망상"이라며 관련 논의에 참여를 요구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방송 연설에서 "하마스나 저항 세력이 배제된 가자지구나 팔레스타인 대의에 대한 어떠한 합의는 망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니예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고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모두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상황을 정리하는" 협상에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하니예는 하마스가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치적 길"로 이어지는 회담에도 응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하니예의 발언은 전날(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향해 "테러를 지원하는 자들의 가자지구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다음 날 이뤄졌다고 AFP는 짚었다.
현재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공세를 집중하고 하마스 수뇌부 추적과 사살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전후 가자지구를 PA가 통치하게 두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하며 갈등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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