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갚을 수만 있다면"‥이순신의 마지막 전투
[뉴스투데이]
◀ 앵커 ▶
영화 서울의 봄으로 북적이는 연말 극장가에 또 한 편의 역사물이 찾아옵니다.
천7백만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명량, 그리고 한산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인데요.
임소정 기자와 먼저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 영화 <명량>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의 적선을 함몰시킨 명량대첩.
"바다 위의 성! 발포하라!" - 영화 <한산>
거북선을 필두로 한 정교한 전투, 한산도대첩.
그리고,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는...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 영화 <노량>
<노량>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시도한 기획, 이순신 3부작.
10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민식의 용장(勇將), 박해일의 지장(智將)에 이어 문무를 겸비한 현장(賢將) 이순신 역할은 배우 김윤석이 맡았습니다.
[김윤석/영화 <노량> 이순신 역] "장군님의 존재는 우리 민족에게는 진짜 횃불 같은 분이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님의 배역이 본인에게 왔다는 건 굉장한 영광이고..."
동아시아 역사상 한중일 삼국이 참전한 가장 큰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
임진왜란 7년의 막을 내리게 한 전투 장면에 153분의 러닝 타임 중 100분이 할애됐습니다.
역대 최다인 1천 761만 관객의 <명량>과 726만 명의 <한산>에 이어 또 다시 이순신의 <노량>을 들고 관객을 찾아온 김한민 감독.
김 감독은 관객들이 역사 속 이순신과 공감하며 큰 울림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한/영화 <노량> 감독] "후대를 생각하는 어떤 그런 메시지, 또는 나라의 다음을 생각하는 그런 메시지를 이순신 장군이 갖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현대사를 다룬 <서울의 봄> 열풍에 이어, 대중적인 역사물로서 <노량>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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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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