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이강인 붙을까...PSG, 조 2위로 16강 진출→뮌헨-맨시티-레알과 격돌 가능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어려운 대진이 예상된다.

PSG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같은 시간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의 경기에서 밀란이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PSG가 승자승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F조 3위는 밀란이 차지하면서, 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이로써 16강 막차를 탔다. 이날 경기 전 이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프리미어리그), 인터밀란, 라치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세리에A), 레알 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라리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코펜하겐(덴마크),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16강에 오르게 됐다. 14일 결과에 따라 PSG와 FC포르투가 마지막 16강 대열에 합류하면서 16팀이 확정됐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8팀은 다음과 같다. 뮌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아스널, 레알, 맨시티,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다. 조 2위로 오른 팀은 PSG를 포함해 인터밀란, PSV, 라치오, 나폴리, 포르투, 잘츠부르크, 코펜하겐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뮌헨vsPSG 가능성도 충분하다. 뮌헨은 같은 조에 속했던 코펜하겐과 같은 분데스리가 팀인 잘츠부르크를 제외하고 6팀과 만날 수 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제외하면 나머지 7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미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 PSG 입장에서 그나마 여유로운 상대는 소시에다드다. 만약 소시에다드와 PSG가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면 미니 한일전이 펼쳐질 수 있다.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격돌할 수 있다.

16강 대진 추첨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16강 1차전은 2월 14, 15일과 21, 22일에 열리고, 2차전은 3월 6, 7일과 13, 14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사진=PSG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