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석진 "상금 2억 5천, 출연진+제작진에 순금 선물…제법 묵직"('라스')

김지원 2023. 12. 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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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으로 출연진, 제작진에게 순금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상금을 어떻게 썼냐는 물음에 하석진은 "출연자 회식을 할 때 쏘기도 했지만 정작 상금 통장은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다 '데블스 플랜' 방송이 다 나가고 나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줬다. 환금성이 있는 선물을 만들어주자 싶었다"라며 순금 코인과 상패를 선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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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으로 출연진, 제작진에게 순금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한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졌다.

하석진은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플스 플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억 5000만 원을 받게 됐다. 하석진은 "최대 5억 원까지 만들 수 있었는데 미션을 못 한 게 있어서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 저에게는 트로피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상금을 어떻게 썼냐는 물음에 하석진은 "출연자 회식을 할 때 쏘기도 했지만 정작 상금 통장은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다 '데블스 플랜' 방송이 다 나가고 나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줬다. 환금성이 있는 선물을 만들어주자 싶었다"라며 순금 코인과 상패를 선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MC김구라는 "개그맨들이었으면 상금을 받자마자 달라고 했을 텐데, 배우들은 가만히 있는 게 더 부담된다"며 "중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하석진은 "제법 묵직하다"라며 웃었다.

하석진은 "종영 인터뷰를 하는데 모든 기자분들이 상금 어디에 쓰셨냐고 묻더라. 쓰긴 써야하는구나 싶었다. 고민까지가 '데블스 플랜'이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는 그냥 입을 쓱 닦으려고 했었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하석진은 지난 8월 '찐친' 김지석이 '경이로운 소문의 K 장인' 특집에서 이장원 결혼식 사회와 관련해 서운했던 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장원이 선택한 게 아니라 배다해가 선택한 거로 알고 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하석진은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김지석과 이장원 둘을 같이 (사회자로) 세우는 게 낫겠다. 한 명이 (결혼식을) 끌어나갈 역량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을 촬영 기간, 햇빛을 보지 못한 것, 설 연휴와 겹친 촬영으로 인해 택배로 온 가리비 선물이 상해서 뒤처리하느라 힘들었던 기억, 시청자들의 실시간 욕을 감내했던 속앓이, '1일 1속옷' 원칙을 깰 수밖에 없던 짠 내 나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또한 '데블스 플랜'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하석진은 남성 팬에게 "메리 미(나와 결혼해 줘)"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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