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최고의 도시' 67위 올라…서울은?

손연우 기자 2023. 12.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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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세계적 대도시 67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대도시 270곳 가운데 67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업가,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원하는 세계 100대 최고의 도시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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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진입…'한국의 마이애미', 낮은 빈곤율·시 번영도 ↑
1위 런던, 2위 파리, 3위 뉴욕…서울 10위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이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세계적 대도시 67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대도시 270곳 가운데 67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광·부동산·경제개발 부문 세계적 컨설팅 기관이다.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의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 적합성과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해 가장 이상적인 100대 도시를 선정하고 이를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26위에서 한류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유력도시로 평가돼 2024년 16계단을 뛰어올라 10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미국의 애틀란타, 휴스턴에 이은 6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칭하며 낮은 빈곤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비율 등이 높은 점 등 도시의 번영도가 높은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구일 뿐 아니라 떠오르는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와 레저 business+leisure) 도시로 소개하며 세계 최초의 해상스마트 시티 '오셔닉스 부산'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업가,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원하는 세계 100대 최고의 도시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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