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8분' PSG, 도르트문트와 1-1 무…UCL 16강 진출

김진엽 기자 2023. 12.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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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68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비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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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 후 가장 부진했던 이강인
[도르트문트=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오른쪽). 2023.12.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68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비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후반 6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으나, 후반 11분 PSG의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역전골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주심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취소,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3분까지 68분 동안 뛰었으나, PSG 이적 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전반 15분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단독 찬스를 놓친 것뿐 아니라 무리한 패스 실수 등으로 부진했다.

결국 이강인은 후반 13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 팀의 첫 번째 교체 대상으로 도르트문트전을 일찍 마쳤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평점 6.4를 줬다.

PSG의 선발 선수 중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후스코어드닷컴 평점 5.6·풋몹 평점 5.7) 다음으로 낮은 평점을 받은 이강인이었다.

[도르트문트=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 2023.12.14.


이날 승점 1을 획득한 PSG는 2승2무2패(승점 8)로 조 2위를 기록,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도 3승2무1패(승점 11)를 달성하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같은 시각 AC밀란(이탈리아·득실 차 -3)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PSG(득실 차 +1)와 같은 승점 8을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밀란은 UCL 16강 대신 한 단계 아래인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으로 향했다.

뉴캐슬은 승점 5에 그치며 이번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을 조기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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