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사상 최고 경신…'비둘기' 연준에 등장한 산타 랠리[뉴욕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에 산타랠리를 시연하며 사상 최고로 날아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고 내년 금리를 3차례, 0.7%포인트(p) 낮출 것이라고 밝힌 덕분이다.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금리는 세차례 0.75%p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내년에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욕 증시는 몇 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에 산타랠리를 시연하며 사상 최고로 날아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고 내년 금리를 3차례, 0.7%포인트(p) 낮출 것이라고 밝힌 덕분이다.
◇"연착륙 기대…내년 금리 3회 인하"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12.3포인트(1.4%) 상승한 3만7090.24를 기록했다. 다우는 역사상 처음으로 3만7000을 넘기며 2022년 1월 세운 종전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S&P 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오른 4707.09로 체결됐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200.57포인트(1.38%) 급등한 1만4733.96로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를 경신했다.
S&P 지수는 올해 들어 22.6% 상승했고, 나스닥은 같은 기간 40.7%, 다우 지수는 11.9% 뛰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며 3연속 동결했다. 연준 위원 19명 중 거의 만장일치 수준인 17명이 2024년 말까지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금리는 세차례 0.75%p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며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소재 글로발트투자의 톰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이번 연준 결정은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연착륙)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연착륙을 희망했지만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5월 금리인하 확률 94%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비둘기(정책 완화) 면모를 뽐내면서 S&P500의 11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과 유틸리티 섹터가 3% 이상씩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3.5% 뛰었다.
개별 종목 중에서 화이자가 6.7% 급락했다. 내년 매출 전망이 월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내년에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욕 증시는 몇 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FOMC 성명 발표 이후 선물시장에서 내년 금리가 5월 인하될 확률은 80%에서 94%에 달했다.
거래량은 143억5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10억 4000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7.01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3.18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89개의 52주 신고가와 1개의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개의 신고가와 147개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당했다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귀여운 푸바오와 다르네"…女사육사 덮쳐 깔아뭉갠 '폭력 판다'[영상]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