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임성진 라운드 MVP 소식에, 임동혁 “기분 좋고, 자극도 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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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다르지만 응원해주는 사이다. 자극도 된다."
임동혁은 "소식 듣고, '뭐할 거냐?'라고했다. 성진이가 잘되는 모습 보면 정말 기분 좋다. 팀은 다르지만 응원해주는 사이다. 자극도 된다. 성진이보다 연차도 있는데 라운드 MVP는 받아보지 못했다. 이번 라운드는 기대된다. 몇 표라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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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팀은 다르지만 응원해주는 사이다. 자극도 된다.”
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전력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25-14 25-23) 역전승을 견인했다.
팀 내 최다 23점을 마크했다. 공격 성공률은 58%로 훌륭했다. 특히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만 9점으로 맹폭했다. 활약을 세트 마지막까지 이어가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임동혁은 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 개인 통산 최다 42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경기서 패했지만 수장은 “한국 최고의 아포짓이다”라고 극찬했다. 경기 후 임동혁은 “그 말에 걸맞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개인 통산 최다 38점을 올렸을 때도 팀이 패했고, 직전 경기도 그랬다. ‘내가 잘하면 지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살살해야 팀 밸런스가 맞나’라는 장난스런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하지만 지난 경기는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너무 분했다. 이겼으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는데, 져서 그러지 못했다. 오늘은 득점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좋다”고 미소 지었다.
허리 부상으로 빠진 외인 링컨의 빈자리를 십분 채우고 있다. 임동혁은 “부담이 안된다는 건 거짓말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팀원들이 좋은 말 해주고 믿어 준다. 그 믿음 보답하고자 부담 내려놓으니 좋은 활약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절친’ 임성진이 2라운드 MVP를 받았다. 임동혁은 “소식 듣고, ‘뭐할 거냐?’라고했다. 성진이가 잘되는 모습 보면 정말 기분 좋다. 팀은 다르지만 응원해주는 사이다. 자극도 된다. 성진이보다 연차도 있는데 라운드 MVP는 받아보지 못했다. 이번 라운드는 기대된다. 몇 표라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최근 어택라인 침범이 잦다. 임동혁은 “공격 범실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범실이다. 내가 오른손잡이인데 크로스를 때리자고 마음먹고 들어가면 마지막 스텝이 크로스가 되어 침범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페호의 서브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옆에서 지켜본 임동혁은 “그간 영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영점을 찾은 것 같다.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 매 경기 에스페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옆에 앉은 에스페호를 바라봤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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