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진짜 큰일났다”…안팔리는데 설상가상, 3천만원대 HEV 왔다 [카슐랭]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2. 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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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대명사' 테슬라 때문에 망했다고 여겨졌던 하이브리드카(HEV)가 부활하더니 마침내 '환골탈태' 원조까지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ℓ 하이브리드(HEV)와 2.0ℓ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2.0ℓ HEV 모델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됐다.

HEV XLE와 PHEV XSE 트림에 한해서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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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하게 돌아온 ‘원조 HEV’
환골탈태 프리우스, 3990만원
PHEV 모델, 출퇴근땐 EV 뺨쳐
프리우스(왼쪽)와 모델3 [사진출처=토요타, 테슬라]
‘전기차(EV) 대명사’ 테슬라 때문에 망했다고 여겨졌던 하이브리드카(HEV)가 부활하더니 마침내 ‘환골탈태’ 원조까지 돌아왔다.

충전·안전문제, 비싼 가격, 보조금 축소 등 악재에 시달려 기대 이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전기차에는 설상가상이다.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를 13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프리우스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이다.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됐다.

뛰어난 연비를 갖춘 친환경 차량으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590만대 이상 팔렸다. 토요타를 ‘하이브리드 제왕’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프리우스 실내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ℓ 하이브리드(HEV)와 2.0ℓ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5세대 프리우스에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 플랫폼이 새롭게 도입됐다.

2.0ℓ HEV 모델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196마력, 복합연비는 20.9km/ℓ다..

2.0ℓ PHEV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은 2.0ℓ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13.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23마력과 복합연비는 19.4km/ℓ다. ‘EV모드’로 주행 시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다.

프리우스 PHEV [사진출처=토요타]
도심에서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면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도 향상됐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 토요타 커넥트를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제공된다. 수입차 고질병으로 여겨지는 내비게이션 불만을 없애준다.

HEV XLE와 PHEV XSE 트림에 한해서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프리우스 [사진출처=토요타]
권장소비자가격은 ▲프리우스 HEV LE 3990만원 ▲프리우스 HEV XLE 4370만원 ▲프리우스 PHEV SE 4630만원 ▲프리우스 PHEV XSE 4990만원이다.

준중형 크기인 프리우스는 테슬라, 폭스바겐, 볼보, 폴스타 등이 출시한 전기차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가 내놓은 하이브리드 모델과도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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